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스트 벨트 (문단 편집) === 러스트 벨트의 쇠퇴부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 > From Green Bay to Pittsburgh, this, my friends, is the middle of England – broken, depressed, struggling, the smokestacks strewn across the countryside with the carcass of what we use to call the Middle Class. Angry, embittered working (and nonworking) people who were lied to by the trickle-down of Reagan and abandoned by Democrats who still try to talk a good line but are really just looking forward to rub one out with a lobbyist from Goldman Sachs who’ll write them nice big check before leaving the room. What happened in the UK with Brexit is going to happen here. > 친구들이여, 그린 베이부터 피츠버그까지는 잉글랜드 중부나 마찬가지다. 이들은 망가진 채 우울해하며 악전고투하고 있다. 시골 곳곳에 굴뚝이 서 있고, 우리가 중산층이라고 불렀던 것의 시체가 널려 있다. 분노와 적의를 품은 노동자들(그리고 노동을 못 하는 사람들)에게 레이건은 [[낙수 효과]]라는 거짓말을 했고, 민주당은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면서도 큼직한 수표를 써 줄 [[골드만삭스]] 로비스트에게 잘 보일 생각만 하며 그들을 버렸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같은 일이 미국에서도 일어날 것이다. > ---- > - [[마이클 무어]]의 트럼프가 승리할 5가지 이유(5 Reasons Why Trump Will Win) 중 발췌 러스트 벨트 지역의 제조업 부문 고용이 크게 축소되면서, 제조업 노동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조직력을 갖춘 [[노동조합]] 역시 그 영향력이 매우 크게 약화되었다. 노동조합들은 전통적인 민주당의 지지기반이기 때문에, 이들의 지역사회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축소된 것은 선거를 치르는 [[민주당(미국)|민주당]] 입장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및 관련 언론들은 그간 이 지역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이 지역들이 여전히 민주당 텃밭일 것이라고 취급하는 등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었다. 속칭 '''Blue Wall'''이라 불리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중에서 [[오하이오]]는 가장 강력한 러스트 벨트로 [[존 F. 케네디]]가 오하이오를 놓치고도 당선된 이래 [[2020년 미국 대선|2020년 대선]] 이전까지는 오하이오를 놓치고 당선된 대통령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즉 1960년부터 2016년까지 거진 60년간은 오하이오를 놓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는 없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도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오하이오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깨졌다. 자세한 얘기는 하술.] 이에 민주당은 선거철에도 유세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다만 당시 힐러리의 건강 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2016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 후보로 나온 [[도널드 트럼프]]가 이 점을 파악하고 러스트 벨트 지역을 집중 공략하여 자기 지역으로 가져옴으로써 승부를 결정낸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06/2016100602054.html|러스트 벨트의 분노는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러스트 벨트 전체를 다 먹을 경우 선거인단 수는 대략 100표에 달한다. 270표를 획득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만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었던 [[일리노이]]와 [[뉴욕주]]만 빼면 트럼프가 나머지 러스트 벨트에서 다 이겼다.[* 일리노이와 뉴욕은 미국에서도 손에 꼽는 [[시카고]]와 [[뉴욕시]]라는 대도시가 있어 민주당 텃밭이다.] 그간 이 구역을 무시했던 민주당 정권에 심판을 내린 셈이다. 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복잡한 내막이 있는데, 선거 결과 [[http://uselectionatlas.org/RESULTS/index.html|지도]][* 다른 지도와 반대로 공화당이 청색이다.]를 각 주 별로 찾아보자면 러스트 벨트의 대도시 지역[* 단순히 시내 뿐 아니라 근교지역까지 포함한 카운티. 때문에 인종 분포 탓에 트럼프가 도시 유권자들 표를 못 받았다는 논리가 성립하기 어렵다. 흑인이 인구의 대부분이라는 디트로이트조차 웨인 카운티로 범위를 넓혀보면 인구 분포가 백인이 반을 넘어간다.] 중 [[도널드 트럼프|트럼프]]가 이긴 곳은 단 한 곳도 없음을 알 수 있다. [[힐러리 클린턴|힐러리]]와 [[도널드 트럼프|트럼프]]의 득표율 차이 및 투표율 부분에 있어 [[버락 오바마|오바마]]보다 굉장히 부진하였고, [[도널드 트럼프|트럼프]]로서는 최소 득표율을 올리거나 역대 공화당 지지의 마지노선은 지켜냈다.[* 단, 웨인카운티 주변의 위성도시 상당수는 트럼프가 차지했는데 해당 위성도시들은 2012년 대선에선 오바마가 싹쓸이 했던 곳이다.] 특히 가장 몰락이 심하다고 평가받는 [[디트로이트]](웨인 카운티)와 그 다음으로 몰락한 [[클리블랜드]](카이어호가 카운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트럼프]]가 무려 30%p포인트가 넘는 표차로 졌다.[* 그나마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진 곳은 [[신시내티]]가 속한 해밀턴 카운티 뿐인데, 여기도 9%포인트 표차라서 석패까지는 아니다. 아슬아슬하게 참패를 면한 정도. 그나마 이곳은 켄터키와의 접경지역이라 다른 중서부의 성향과는 조금 다른 경향이 더 강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들에서 [[공화당(미국)|공화당]]이 신승을 한 것은, 대도시의 공장 노동자들과 비슷한 이유로 몰락했던 도시권과 교외 지역의 백인 노동자들, 특히 석탄산업 노동자들의 표심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그동안 [[정치 혐오]]나 [[정치적 무관심]]을 이유로 투표율이 낮아서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공화당, 민주당 그 어떤 정치세력도 관심이 없던 빈 지역이었는데, 트럼프가 로저 스톤, [[스티브 배넌]]등의 비선세력을 집중 투입해 이 교외 지역에 파고들어 그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표심을 자극하여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였고, '''그렇게 여론조사에 없던 표를 엄청나게 만들어서'''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대도시 노동자들과의 힘겨루기를 한 끝에 아슬아슬하게 공화당 지지세의 소도시, 교외 지역의 백인 노동자들이 이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12년과 [[2016년 미국 대선]]에서도 각각 그랬듯이, 이 지역은 원래 [[공화당(미국)|공화당]]과 [[민주당(미국)|민주당]]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부가 나거나 하는 그런 곳은 아니다. 2016년 대선은 고작 러스트 벨트 3개 주의 10만 표가 승부를 가를 정도였다.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입장에서는 농촌 및 교외 지역에서 [[로널드 레이건|레이건]] 이상으로 굉장히 선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대도시 지대에서는 상당히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위상 변화의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트럼프]]가 러스트 벨트의 교외 지역에서 과거 [[공화당(미국)|공화당]] 대선 후보들보다 훨씬 선전했고, 그들의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지지세 및 결집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